삼성·LGD, 모니터용 LCD 교차구매 확대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17인치를,삼성전자는 LG전자에 22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초 TV용 LCD 패널의 교차구매를 추진했으나 기술적인 문제와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교차구매 협상 품목을 모니터로 바꿨다.
상대 회사의 협력업체가 만든 LCD 생산장비를 사들이는 장비 교차구매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권 사장은 "엔화가치 상승으로 일본에서 장비를 들여오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장비 교차구매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3년 임기의 2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협회장 수락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와 재료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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