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나라(28)의 아버지인 주호성씨(본명 장연교 · 59)는 최근 장나라의 공식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을 통해 "장나라의 이름으로 기부한 총액이 130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주씨는 "장나라의 기부는 혼자 하지 않았다"며 "언제나 팬들의 동참을 호소해 많은 팬들이 도왔다. 또 장나라의 이름으로 기부를 도와주신 분도 계셨다"고 말했다.

주씨에 따르면 국내에서 국제기아대책기구,중국에서 중화자선총회 등을 거쳐 장나라가 전달한 기부금은 50억원을 넘었다. 또 중국 오리털점퍼 회사 보스통은 80억원어치의 물품을 지원해 장나라가 직접 쓰촨성 청두시에 전달했다.

그는 또 "지난 11일 등대복지회를 통해 중국에서 북한으로 치약과 핸드크림 등의 물품을 보냈다"며 "장나라가 중국에서 화장품 광고 출연을 해 모델료 중 일부를 물품으로 받아 보냈다. 북한과의 관계가 쉽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인도적인 차원의 선행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