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이 지난해 말부터 풀리기 시작한 토지보상금 17조원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정, 신내, 위례, 동탄지구 등 총 7개 지역에서 최대 17조원의 토지보상금이 쏟아지면서 주요 은행들과 증권사들이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투자 분위기가 냉각된 상황에서 단기간에 뭉칫돈을 유치할 수 있어 금융회사들이 발벗고 나섰다"며 "과거와 달리 채권보상도 이뤄져 증권사들도 경쟁력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