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폐차' 지난해 65만대 사상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2일 한국폐차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폐차 대수는 전년(57만721대) 대비 14.7% 늘어난 65만4876대를 기록,처음으로 60만대를 넘어섰다. 폐차 대수는 2005년 52만8998대,2006년 52만8840대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2007년 7.9% 늘어난 데 이어 작년에는 증가율이 두자릿수로 확대된 것이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신차 구매를 늦춰 폐차 대수가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늘어났다"며 "경기 침체와 기름값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그만큼 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