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한통운 유상감자 대금 유입 긍정적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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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5일 대우건설에 대해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들어올 7113억원의 감자대금을 차입금 축소에 쓸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허문욱, 육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이 자금을 대한통운 인수시 발생했던 교환사채(EB) 2360억원 및 인수금융 4753억원 상환에 사용할 예정으로, 대한통운으로 인해 생긴 차입금 중 64.9%를 상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환 후 잔여액은 EB 3100억원과 인수금융 747억원 등 3847억원이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차입금 감소로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재무구조와 수익구로를 개선시킬 수 있어 호재라는 판단이다.
지난 2008년 12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2132억원임으로, 차입금이 7113억원 축소되면 조달금리를 11%로 가정했을 경우 연간 782억원, 12%로 가정했을 경우 854억원, 13%로 가정했을 경우 925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주당순이익(EPS)을 240~284원 올릴 수 있고, 올해 예상 EPS의 4% 전후 수준이라고전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2008년 상반기중 금호그룹이 발표한 계열사 자산감축계획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09년말까지 총 2조124억원의 현금유입을 계획했었다”며 “2008년중 비핵심자산 매각실적 6147억원, 유상감자대금 7113억원 등 현재까지 실천된 유동성 확보금액은 1조 3260억원으로 65.9%로, 2009년중 6339억원 등 추가 자산매각이 성사되면 달성률은 97.4%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들은 “앞으로 성실한 유동성 확보방안의 실천이 지속되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풋옵션 향방에 대한 부담으로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허문욱, 육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이 자금을 대한통운 인수시 발생했던 교환사채(EB) 2360억원 및 인수금융 4753억원 상환에 사용할 예정으로, 대한통운으로 인해 생긴 차입금 중 64.9%를 상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환 후 잔여액은 EB 3100억원과 인수금융 747억원 등 3847억원이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차입금 감소로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재무구조와 수익구로를 개선시킬 수 있어 호재라는 판단이다.
지난 2008년 12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2132억원임으로, 차입금이 7113억원 축소되면 조달금리를 11%로 가정했을 경우 연간 782억원, 12%로 가정했을 경우 854억원, 13%로 가정했을 경우 925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주당순이익(EPS)을 240~284원 올릴 수 있고, 올해 예상 EPS의 4% 전후 수준이라고전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2008년 상반기중 금호그룹이 발표한 계열사 자산감축계획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09년말까지 총 2조124억원의 현금유입을 계획했었다”며 “2008년중 비핵심자산 매각실적 6147억원, 유상감자대금 7113억원 등 현재까지 실천된 유동성 확보금액은 1조 3260억원으로 65.9%로, 2009년중 6339억원 등 추가 자산매각이 성사되면 달성률은 97.4%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들은 “앞으로 성실한 유동성 확보방안의 실천이 지속되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풋옵션 향방에 대한 부담으로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