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2.04 16:38
수정2009.02.04 16:38
삼성전자 LCD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점유율을 늘리며 3년 연속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지난해 대형 LCD 세계시장 1위는 점유율 25.7%의 삼성전자.
2위는 20.3%의 LG디스플레이, 3위는 17%의 대만 AUO가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이 대형 LCD 시장에서 톱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3년째.
특히 점유율도 2007년 23.1%보다 2.6%포인트 확대하며 시장지배력을 높였습니다.
국가별 점유율 순위에서도 우리나라 LCD는 46.1%를 차지, 대만과 일본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이는 LCD 패널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 2000년 초반부터 높은 성장세를 이어온 LCD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1% 감소했고 올해 역시 16%나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올해 삼성전자는 시장상황 악화 속에서도 점유율을 27.7%까지 확대, 1위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업체의 점유율도 올해는 49.9%까지 높아져 세계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