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전망]3無장세 지속…연기금 지켜봐야-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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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월 증시 역시 주도주와 매수주체, 재료가 없는 3無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증시 구원 세력인 연기금의 순매수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현정환 연구원은 2일 "현재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결국 주도주가 없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으며 주가를 이끌만한 큰 모멘텀(재료)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도주 부재는 지난 몇년간 시장을 이끌어 왔던 장치산업이 세계적인 소비침체로 공급과잉에 빠지면서 가동률이 하락,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현 연구원은 진단했다. 주도주가 교체되기 위해서는 기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국인을 비롯한 기관매수가 부진하고 개인 역시 지난 몇년간 간접투자에 치중하면서 펀드 손실이 나고 있어 직접적으로 수급을 개선시킬 만한 요인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고 연기금 매수가 점차 늘어난다면 지수의 단단한 하방경직성 속에 급등락하는 변동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연기금의 적극적인 순매수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형적인 3무 장세와 특히 기술적으로 1200선을 회복하면서 번번히 저항을 받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이라며 "2월 역시 크게 기대할 만한 호재성 재료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박스권 시각을 유지하며 적절하게 저점매수, 고점매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월 코스피 밴드로는 1050~1250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현정환 연구원은 2일 "현재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결국 주도주가 없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으며 주가를 이끌만한 큰 모멘텀(재료)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도주 부재는 지난 몇년간 시장을 이끌어 왔던 장치산업이 세계적인 소비침체로 공급과잉에 빠지면서 가동률이 하락,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현 연구원은 진단했다. 주도주가 교체되기 위해서는 기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국인을 비롯한 기관매수가 부진하고 개인 역시 지난 몇년간 간접투자에 치중하면서 펀드 손실이 나고 있어 직접적으로 수급을 개선시킬 만한 요인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고 연기금 매수가 점차 늘어난다면 지수의 단단한 하방경직성 속에 급등락하는 변동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연기금의 적극적인 순매수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형적인 3무 장세와 특히 기술적으로 1200선을 회복하면서 번번히 저항을 받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이라며 "2월 역시 크게 기대할 만한 호재성 재료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박스권 시각을 유지하며 적절하게 저점매수, 고점매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월 코스피 밴드로는 1050~1250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