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권맨들, 쓸쓸한 설… 지갑 얇아지고 펀드 권유한 친지 볼 면목 없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날이 악화되는 실물경기와 기업들의 실적 쇼크로 증권맨들이 쓸쓸한 설 연휴를 맞고 있다. 영업직원들은 확 줄어든 인센티브(성과급)로 지갑이 눈에 띄게 얇아진 반면 펀드 상품을 권했던 친지들의 얼굴 대하기가 편치 않기 때문이다. 23일 D증권의 모 지점장은 "이번에는 명절 분위기가 안 나도 너무 안 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해는 명절 선물을 보내는 고객 수도 예년의 절반으로 줄이고 선물 자체도 간소하게 했다"고 말했다. D증권사의 모 과장도 "장인에게 권유한 펀드가 쪽박 신세여서 처가를 찾을 면목이 없다"며 "지난 추석 때도 어른들을 피해 조카하고만 놀다 온 악몽이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포토] 코스피 지수 4214.17p로 마무리

      2025년 국내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15%) 하락한 4,214.17, 코스닥은 7.12포인트(0....

    2. 2

      금값, 오늘이 가장 싸다더니…'14% 급락' 무슨 일이 [분석+]

      치솟던 금·은 가격이 최고가를 찍고 급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주요 금속의 선물 거래 증거금을 인상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시장 안팎에선 금·은 가격 상...

    3. 3

      '달러당 1430원대'로 막았다더니…환율, 3시간 뒤 '급등' [한경 외환시장 워치]

      원·달러 환율이 낮 시간대 거래를 1439원에서 마친 뒤 야간 거래에서 10원 넘게 급등해1450원을 터치했다. 연말 종가를 1430원대로 관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내년 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