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인터넷TV(IPTV) 'myLGtv실시간방송'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간 IPTV 서비스를 해왔다. 이 회사는 지방 방송사들과의 콘텐츠 재전송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국 서비스를 개시하면 가입자 증가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30개인 채널 수도 3월 말까지 60개로 늘리기로 했다.

안성준 LG데이콤 myLGtv사업부 상무는 "단기간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한 것은 30,40대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은 것"이라며 "고화질(HD)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