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스닥, 사흘만에 반등…그린에너지株 '들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 증시가 하루만에 큰 폭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22일 전날보다 6.15포인트(1.75%) 상승한 358.58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오바마 행정부의 새 금융구제책 기대감으로 급등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360선을 넘어서는 갭상승으로 출발했으며 작년 4분기 GDP와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대비 강세를 지속했다.

    2%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 막판 개인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5억원, 49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67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태웅이 3.80% 올랐으며 SK브로드밴드(0.80%), 키움증권(0.24%), 동서(0.39%), 평산(1.45%), 태광(3.94%), 성광벤드(5.21%)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는 소폭 하락했다.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6조원을 투자한다는 발표에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진소재가 7.4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유니슨(11.11%), 동국산업(상한가), 한일단조(11.70%) 등 풍력관련주들이 나란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소디프신소재(5.75%), 주성엔지니어링(7.49%), 오성엘에스티(5.04%), 티씨케이(4.71%) 등 태양광 관련주도 탄탄한 상승흐름을 나타냈으며 모건코리아(1.94%), 이엠코리아(2.11%), 보성파워텍(5.14%) 등 원자력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청담러닝과 엘림에듀가 영어 공교육 강화 발표로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에듀박스도 9% 이상 급등하는 등 교육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31개를 포함, 595개를 기록했으며 337개 종목은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수익률 190%, 1400주 갑니다"…개미들 '환호' 터진 회사 [종목+]

      미래에셋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연일 급등세다. 거액을 투자한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덕이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

    2. 2

      신속 퇴출, 稅혜택, 연기금 투자 유도…이제 '코스닥의 시간'

      정부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연기금과 기관투자가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 내 부실 상장기업의 퇴출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대) 시대를 맞은 유...

    3. 3

      M7 흔들리자…美 중소형주 ETF, 한달 만에 7.5조 유입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빅테크 주가가 흔들리자 미국 중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흘러들고 있다. 그간 대형주에 자금이 몰린 탓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