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의 1/3이상을 차지하는 IT분야. 우리나라 IT산업 기술경쟁력이 세계최고수준의 90%에 육박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미래원천기술수준은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의 IT산업 기술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과 비교해 90%까지 육박했습니다. 불과 4년전 80%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IT기술수준이 이제는 일본과 유럽과 어깨를 견주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방송, 홈네트워크, 이동통신 분야는 선진국에 근접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모바일RFID, 대형 고화질 TV는 세계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T산업의 기술경쟁력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것과 대조적으로 미래 유망기술수준은 세계최고와 비교해 72%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유망기술은 소량의 체액으로도 질병을진단하고 실시간 통역기술로 언어장벽없이 대화할 수 있게 되는 등 미래 생활 전반의 모습을 변화시킬 정도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큽니다. 정부에서도 미래유망 원천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확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원천기술개발 투자액을 GDP비중으로 보면 적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정통부시절) 성과위주의 투자로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임. 갈수록 미래원천으로 투자 확대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전체 R&D투자의 39%, 2천265억원을 미래원천기술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투자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