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통해 업계 3위로 올라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012년까지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BNP파리바그룹 합작 운용사인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이 본격적인 공격 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자산운용업계 6위인 신한BNP파리바투신과 9위인 SH운용이 통합되면서 통합운용사는 현재 수탁고 기준 업계 3위, 손익기준 2위인 운용사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최방길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SH자산운용은 '탑스 주식' 등 국내에서, BNP파리바자산운용은 '봉쥬르' 시리즈 등 해외 상품에 대한 명성이 있었습니다. 그런 두 회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합쳐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 그룹이 지분의 65%를 파리바그룹이 35%를 보유한 통합운용사는 2012년까지 펀드 수탁고 90조원, 시장점유율을 15%수준으로 높여 업계 1위로 도약한다는 각오입니다. 이를 위해 리서치본부를 새로 만들고 상품개발본부를 확대 개편할 예정입니다. 또 운용과 상품개발, 영업업무를 연결하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 를 도입해 고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자산운용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가 1970년대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와 있으며 올해 중반 바닥에 이를 것이라면서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패트릭 망지 /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부사장 "단기적으로 기업 실적과 경기가 모두 마이너스인 최악의 국면을 거칠 것입니다. 연말에는 주식시장도 지금보다 상승하겠지만 변동성이 큰 상승장에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주식에 대한 단기 투자는 지양하는 한편 장기적 관점에서 채권 투자 비중을 높이고 중국과 미국시장에 주목하겠단 전략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