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까지는 4.1%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물가 상승률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0.5%p 인하한것 관련, "우리나라 일반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대체로 3% 수준"이라며 "기준금리는 기대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수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또 "시중금리 움직임 등을 반영해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데 향후 통화정책 운영방향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혀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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