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치러진 2008-2009 칼링컵 준결승 1차전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이번 주말 있을 첼시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때문에 결장해 아쉬움을 더했다.

맨유는 전반 30분 더미카운티의 크리스 커먼스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위기감을 느낀 맨유는 후반 17분 벤치를 지키던 호날두와 루니에 이어 후반 28분에는 마이클 캐릭까지 투입했지만 골로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지난 2007년 칼링컵 16강전에서도 2부리그 팀이었던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에 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맨유는 작년에도 32강전에서 코벤트리시티에 완패, 2005-2006 칼링컵 우승 이후 이어진 '2부리그 악몽'에 또다시 발목을 잡힐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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