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뉴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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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녹색뉴딜사업이 경기회복 시점을 앞당겨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녹색뉴딜사업 규모는 2007년 한국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6.2%에 달하는 규모이고, 2008년 GDP 상승을 감안해도 5%가 넘는 수준"이라며 "미국의 8000억달러 경기부양책이 명목 GDP 대비 5.5% 가량인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 사업으로 4년간 총 98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돼 이는 가계소득 증대, 소비 증대, 기업 수익성 제고, 투자 증가, 고용창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며 경기회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녹색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경기회복 효과는 투자심리 호전과 맞물려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며, 현재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댐과 저수지 정비 등으로 건설주 및 철강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녹색환경 조성에 따른 자전거 수요 증가로 자전거 관련주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하이브리드카 관련 테마도 다시 부각될 전망이고, 기타 폐기물 관련주, 물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녹색뉴딜사업 규모는 2007년 한국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6.2%에 달하는 규모이고, 2008년 GDP 상승을 감안해도 5%가 넘는 수준"이라며 "미국의 8000억달러 경기부양책이 명목 GDP 대비 5.5% 가량인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 사업으로 4년간 총 98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돼 이는 가계소득 증대, 소비 증대, 기업 수익성 제고, 투자 증가, 고용창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며 경기회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녹색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경기회복 효과는 투자심리 호전과 맞물려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며, 현재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댐과 저수지 정비 등으로 건설주 및 철강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녹색환경 조성에 따른 자전거 수요 증가로 자전거 관련주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하이브리드카 관련 테마도 다시 부각될 전망이고, 기타 폐기물 관련주, 물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