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KT와 LG가 주가 때문에 고민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KT가 자사 주가 부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합병에는 주식매수청구권 등을 위한 비용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KT주식 가격이 KTF보다 2배 이상은 높아야 하기 때문 입니다. CG1>하지만 KT의 최근 주가는 4만원선. KTF 2만9천원 수준인 KTF 주가와 비교해 두배에 훨씬 못미치는 상황입니다. CG2>업계에선 KT가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부동산사업의 본격시행이라는 카드로 주가부양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합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증권가에선 합병 비율이 1대 3은 되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G3>LG데이콤이 자사 주식을 LG파워콤의 2대주주 한국전력에 주기 위해 증자를 할 경우 자칫 LG데이콤의 대주주 (주)LG의 지분이 현재의 30%에서 20%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CG4>한전에 줘야할 LG데이콤의 주식이 많아질수록 증자물량도 늘어나고 이에 따라 (주)LG의 지분이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KT든 LG데이콤이든 자회사와의 주가 차이가 많이 날때 긴급하게 합병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WOWTV-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