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90선 상승…외인 5일째 '바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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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4일째 상승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71포인트, 1.76% 오른 1194.28에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5일째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에 장중 1200선을 돌파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줄고 개인의 차익실현이 늘어난 탓에 오후들어 1180대로 후퇴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자주문'을 한층 강화한 덕분에 1190선 위로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56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일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2007년 4월13일부터 24일까지 8일 연속 순매수한 이후 처음이다.
기관은 3696억원, 프로그램은 4460억원 매수 우위였다. 투신이 3000억원 넘게 샀다.
개인은 7451억원 순매도로 5일째 팔았다.
정부가 2012년까지 50조원을 투입해 녹색뉴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자 관련주가 꿈틀댔다.
태양전지 전문업체 신성홀딩스가 상한가를 쳤고, 다른 그룹사인 신성FA와 신성ENG도 덩달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012년까지 공공시설 조명의 20%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키로 했다는 소식에 LED 관련주인 LG이노텍(7.28%), 삼성전기(5,05%)가 강세를 보였다.
제방건설 자재 생산업체인 NI스틸은 4대강 유역 개발 수혜주로 꼽혀 가격제한폭인 3425원에 거래됐다. 자회사 NI스틸의 급등에 문배철강(15.00%)도 동반 급등했다.
목재업체인 이건산업도 596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외국계 러브콜에 힘입어 3.48% 상승했다.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의 지원으로 회생 기대감이 커지며 상한가인 1310원에 마감했다.
그 밖에 삼성전자(4.62%), 한국전력(3.23%), 현대중공업(2.09%), KB금융(3.09%), LG전자(3.83%), LG(3.59%) 등이 상승했다.
신세계(-0.11%), 삼성화재(-1.88%), 현대건설(-1.13%), NHN(-3.56%), 롯데쇼핑(-1.23%) 등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71포인트, 1.76% 오른 1194.28에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5일째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에 장중 1200선을 돌파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줄고 개인의 차익실현이 늘어난 탓에 오후들어 1180대로 후퇴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자주문'을 한층 강화한 덕분에 1190선 위로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56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일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2007년 4월13일부터 24일까지 8일 연속 순매수한 이후 처음이다.
기관은 3696억원, 프로그램은 4460억원 매수 우위였다. 투신이 3000억원 넘게 샀다.
개인은 7451억원 순매도로 5일째 팔았다.
정부가 2012년까지 50조원을 투입해 녹색뉴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자 관련주가 꿈틀댔다.
태양전지 전문업체 신성홀딩스가 상한가를 쳤고, 다른 그룹사인 신성FA와 신성ENG도 덩달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012년까지 공공시설 조명의 20%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키로 했다는 소식에 LED 관련주인 LG이노텍(7.28%), 삼성전기(5,05%)가 강세를 보였다.
제방건설 자재 생산업체인 NI스틸은 4대강 유역 개발 수혜주로 꼽혀 가격제한폭인 3425원에 거래됐다. 자회사 NI스틸의 급등에 문배철강(15.00%)도 동반 급등했다.
목재업체인 이건산업도 596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외국계 러브콜에 힘입어 3.48% 상승했다.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의 지원으로 회생 기대감이 커지며 상한가인 1310원에 마감했다.
그 밖에 삼성전자(4.62%), 한국전력(3.23%), 현대중공업(2.09%), KB금융(3.09%), LG전자(3.83%), LG(3.59%) 등이 상승했다.
신세계(-0.11%), 삼성화재(-1.88%), 현대건설(-1.13%), NHN(-3.56%), 롯데쇼핑(-1.23%) 등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