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대거 매도에도 불구하고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85포인트(1.20%) 상승한 155.40으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 급등한 가운데 155선을 회복한 채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초반 156.5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내내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상승폭을 늘리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하며 3002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6계약, 1448계약 순매수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1.57을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1.0 전후로 형성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333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비차익으로도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397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현물지수를 압박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5018계약으로 전날보다 3055계약 줄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4만계약 이상 증가한 30만712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