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국제뉴스] "오바마, 대규모 실업자 지원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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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대규모 실업자 지원책 검토"
뉴욕타임스가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는 실업자와 일시 해고자들에 대한 대규모 지원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민주당 관계자는 시간제 근로자들에게도 의료보험과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시간으로 5일 양당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을 갖고, 최소 7천75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의 원활한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허리 관통
이스라엘은 개전 9일째 가자지구의 측면을 돌파해 하마스 세력을 양쪽 방향으로 압박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중심도시인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시가전에 들어가면서 팔레스타인의 사망자 수는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공세로 북부에 있는 하마스 무장조직은 군수품 보급이 끊겨 고립됐으며, 인명 피해는 민간인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대표단과 러시아 대통령 특사 등은 휴전 중재를 위해 중동 지역으로 출발했으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중동 순방길에 나설 예정입니다.
* 리처드슨 미 상무장관 내정자 사퇴
오바마 차기 정부 상무장관에 내정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특정업체와 유착 의혹에 관한 조사로 사퇴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모든 사안에 관해 적절하게 일해왔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지겠지만, 장관 인준절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어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도 리처드슨 주지사의 결정을 받아들였으며, 새로운 상무장관에 누구를 임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중국, 2차 경기부양책 윤곽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4조 위안 규모의 부양책에 이어 2차 경기부양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도입될 부양책은 내수부양과 주요산업구조 조정을 위한 각각 10개 항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총리는 "새로 도입될 10개 내수부양 조치는 이전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며 "철강업과 자동차산업 관련 조치는 이미 구체화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