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등도 가구수에 포함하면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이 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31일) 현행 주택보급률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주택보급률 산정방식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수를 가구수로 나눈 것으로 주택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 지표입니다. 새로운 주택보급률은 이밖에 그동안 1주택으로 봤던 다가구 주택을 실제 거처에 따라 복수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2007년 기준 주택수는 250만채가 늘어난 약 1천630만채가 되고 가구수는 360만 가구가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종전 보급률(108.1%)보다 8.5%포인트 낮은 99.6%가 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