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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오름세로 마감한 2008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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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반등,전날보다 6.88포인트(0.62%) 오른 1124.47을 기록하면서 2008년 증권시장이 마무리됐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증시 폭락의 대세를 감안하면 그나마 선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년간 공포와 충격이 휩쓸고 간 우리 증시의 처참한 기록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2007년 10월 역대 최고치인 2064.85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갔던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지난 10월 반토막 이하인 938.75(종가 기준)로까지 고꾸라졌다. 이후 가까스로 시장이 안정 분위기를 되찾았지만,당초 3000포인트를 기약하면서 출발했던 증시의 결말(結末)치고는 지나치게 초라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

    내년 증시 또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우선 글로벌 불황으로 내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까지 우려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금융위기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혼란이 단기간내 해소될 것으로 보기 어렵고 실물경제는 악화일로다.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 때와는 달리 이번 위기는 선진국과 신흥국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돼 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악재만 부각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인들이 없지 않다. 내년부터 우리 증시의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예정되어 있고,MSCI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도 크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국내 증시의 신인도가 높아지면서,외국인 투자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내년 2월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중대한 변수다. 증권ㆍ선물ㆍ자산운용업계가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을 통해 전문화된 금융투자서비스를 펼치는 계기가 됨으로써 투자환경은 한층 개선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새해 증시의 최우선 과제는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고,이를 통해 시장 활력을 유지하는 게 급선무(急先務)다. 결국 경기는 침체의 바닥을 지난 뒤 점진적인 회복 기조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한 투자심리의 회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그것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모든 정책이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두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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