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46분 현재 MTRON은 전날보다 105원(6.27%)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535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최근 두 달 동안 230%에 달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MTRON은 지난 주말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조영석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200만주(지분율 6.88%)와 경영권을 최진섭, 정유석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주당 3550원으로 지난 26일 종가(1675원) 기준 두 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계약 완료 이후 MTRON의 새 최대주주가 되는 최진섭씨는 68년생으로 숭실대학교를 졸업하고, 라이라코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씨 등은 다가오는 주주총회를 통해 새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