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1월 주식시장은 전강후약 흐름 속에 하단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3개월 지수는 800~1200으로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오바마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경기부양책 기대감 부각,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채권안정펀드 출범 등 정책이슈가 남아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경제지표의 악화와 기업실적 부진 등 펀더멘털 이슈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격매력 희석에 따른 외국인 매수 요인 악화, 프로그램 매물 등 수급여건도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하단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전저점을 이탈할 수 있음을 감안해 향후 3개월 저점을 800, 고점은 1200으로 각각 제시했다.

현 시점에서는 상단보다는 하단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하고 방향성 베팅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보유종목의 슬림화는 업종별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위를 접하고 있는 최고 기업과 경기방어적인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