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설] "방송통신, 경제논리로 풀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방송통신은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도 보고했지만 매체 간 소유 및 겸영 등을 허용해 미디어 간 융합을 촉진하고, 종합편성 채널을 신규로 도입하는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확산(擴散)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대통령도 지적했듯이 이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규제완화를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낙후된 방송통신 규제가 이 분야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에서야 시작되는 IPTV(인터넷TV)만 하더라도 사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제일 먼저 도입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칸막이별로 둘러쳐진 규제를 고집하는 방송계 때문에 시간을 허비했던 것아닌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돼서는 안된다. 모든 것이 융합하는 미디어 빅뱅시대가 엄연히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칸막이를 고집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착오적이다. 서로가 융합 경쟁을 하겠다는 개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또 투자가 일어나야 하는 만큼 자본이 보다 자유로이 흘러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이 커지면서 매체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국가경제도 그만큼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일각에서 말하는 공공성이라든지 다양성에 대한 우려는 보완적인 장치를 강구해서 해결할 일이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규제완화를 하지 말라는 것은 솔직히 설득력(說得力)이 없다.

    ADVERTISEMENT

    1. 1

      李 대통령 "캄보디아와 더 긴밀 공조…초국가 범죄 근절할 것"

      이재명 대통령의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님과의 합의로 출범한 ‘코리아 전담반’은 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온라인 스캠 범죄 피의자 130여 명을 검...

    2. 2

      김민석 "태릉CC는 종묘와 달라"…오세훈 "이중잣대" 지적에 반박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노원구 태릉컨트리클럽(CC)을 찾아 "종묘에도 논란이 있는데 (빌딩을) 너무 높게 해서 경관을 가리지 말라는 것처럼, 여기에 그렇게 하지 않고 공원을 조성하거나 연못을 복원하면 오히려 괜찮을...

    3. 3

      '당원권 1년 정지' 배현진 "답정너 징계…장동혁, 비겁하고 교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동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했다는 이유 등으로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예상했던, 그러나 납득할 수 없는 징계"라고 반발했다.서울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