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득금물산(주) ‥ 고부가 섬유원단 코팅 가공기술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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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원단 코팅가공업체인 득금물산(주)(대표 박병일 www.duekkeum.com)이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용 소재 분야로 진출을 꾀하면서 제2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1991년 다이렉트 코팅가공 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기능성 방수원단, 의류 및 인테리어 관련 코팅가공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시장 요구가 다양화해지면서 2003년에는 반월공단에 라미네이팅(hot melt 및 solvent pu)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 (주)득금티앤씨를 설립했다. 새로운 가공기술과 최신 설비를 적극 도입한 (주)득금티앤씨는 현재 고기능성 원단을 비롯해 스판덱스나 신축성이 뛰어난 니트 등 코팅이 어려운 원단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런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득금물산(주)은 각종 직물 코팅을 비롯해 기능성 전투복용 원단 뿐만 아니라 군용 탐지장비에 대응한 다층구조의 위장망 소재 등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원단까지 코팅 가공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했으며 유럽, 미국, 동남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축열보온성 도포직물 제조방법 등 8종의 특허를 획득해 올해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
품질관리를 위한 노력도 남다르다. 전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원단 입고부터 출고까지 이력관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품질에 심혈을 기울인다. 직원복지 혜택도 강화해 숙련된 현장 기술자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박병일 대표는 "해외제품보다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Machine(설비), Method(제조방법), Man(인적자원) 등 '3M 혁신운동'을 전개했다"며 "이런 혁신운동이 결실을 맺으면서 산업용 소재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업계 리더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득금물산(주)은 (주)득금티앤씨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충주시 앙성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충주첨단패션의류제조공단'에 입주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공단에는 득금물산(주) 외에 보끄레머천다이징 등 4개사가 입주를 결정했으며, 지난 6월 충북 충주시와 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두 개의 회사를 하나로 합쳐 순발력 있는 조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충주 패션단지를 염두에 뒀다"며 "기술력만 갖췄다면 섬유산업은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 시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1991년 다이렉트 코팅가공 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기능성 방수원단, 의류 및 인테리어 관련 코팅가공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시장 요구가 다양화해지면서 2003년에는 반월공단에 라미네이팅(hot melt 및 solvent pu)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 (주)득금티앤씨를 설립했다. 새로운 가공기술과 최신 설비를 적극 도입한 (주)득금티앤씨는 현재 고기능성 원단을 비롯해 스판덱스나 신축성이 뛰어난 니트 등 코팅이 어려운 원단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런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득금물산(주)은 각종 직물 코팅을 비롯해 기능성 전투복용 원단 뿐만 아니라 군용 탐지장비에 대응한 다층구조의 위장망 소재 등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원단까지 코팅 가공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했으며 유럽, 미국, 동남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축열보온성 도포직물 제조방법 등 8종의 특허를 획득해 올해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
품질관리를 위한 노력도 남다르다. 전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원단 입고부터 출고까지 이력관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품질에 심혈을 기울인다. 직원복지 혜택도 강화해 숙련된 현장 기술자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박병일 대표는 "해외제품보다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Machine(설비), Method(제조방법), Man(인적자원) 등 '3M 혁신운동'을 전개했다"며 "이런 혁신운동이 결실을 맺으면서 산업용 소재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업계 리더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득금물산(주)은 (주)득금티앤씨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충주시 앙성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충주첨단패션의류제조공단'에 입주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공단에는 득금물산(주) 외에 보끄레머천다이징 등 4개사가 입주를 결정했으며, 지난 6월 충북 충주시와 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두 개의 회사를 하나로 합쳐 순발력 있는 조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충주 패션단지를 염두에 뒀다"며 "기술력만 갖췄다면 섬유산업은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 시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