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적대적 M&A 법원서 제동..연이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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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기각
무선데이터 통신 전문기업 씨모텍이 연이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추진중인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 측이 이재만 대표이사를 상대로 낸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데 따른 것이다.
씨모텍은 23일 오전 9시27분 현재 11.01% 내린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한가에 이은 하락세다.
씨모텍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9일 “매출의 대부분을 수출을 통해 얻고 있어 환율 하락의 위험에 대비할 목적에서 통화옵션 거래와 같은 경영상의 판단을 선의로 내렸으리라 수긍할 수 있고, 대표이사가 회사를 설립한 무렵부터 오랜 기간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별다른 과오없이 회사를 경영해온 데다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상당한 경영성과를 달성해온 바,환율 변동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급박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법원 측은 신청인 측이 키코 평가손실 공시가 나온 지난 5월28일 이후 3개월 가량 지난 9월 8일부터 씨모텍 주식을 처음 취득해 종전에 발생한 키코 손실을 이유로 대표이사 해임을 내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무선데이터 통신 전문기업 씨모텍이 연이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추진중인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 측이 이재만 대표이사를 상대로 낸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데 따른 것이다.
씨모텍은 23일 오전 9시27분 현재 11.01% 내린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한가에 이은 하락세다.
씨모텍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9일 “매출의 대부분을 수출을 통해 얻고 있어 환율 하락의 위험에 대비할 목적에서 통화옵션 거래와 같은 경영상의 판단을 선의로 내렸으리라 수긍할 수 있고, 대표이사가 회사를 설립한 무렵부터 오랜 기간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별다른 과오없이 회사를 경영해온 데다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상당한 경영성과를 달성해온 바,환율 변동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급박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법원 측은 신청인 측이 키코 평가손실 공시가 나온 지난 5월28일 이후 3개월 가량 지난 9월 8일부터 씨모텍 주식을 처음 취득해 종전에 발생한 키코 손실을 이유로 대표이사 해임을 내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