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달반 만에 장중 50만원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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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일 한달반 만에 장중 50만원 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50만2000원까지 뛰어 지난달 6일 장중 50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50만원 선을 넘었다.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0.72% 내린 48만6000원에 장을 마쳤지만 코스피지수가 조정폭을 최소화하면서 '베어마켓 랠리(경기침체 속 반짝 반등)'의 불씨를 살려가는 데 대장주로서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도 ABN암로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주문 1,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른 IT(정보기술)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이 안좋고 내년 1분기는 더 부진할 것이란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IT경기가 악화될 때 상대적으로 나은 회사가 삼성전자라는 인식이 반등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향후 실적이 주가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후발 IT업체들의 부진이 시장지배력 확대의 계기가 된다는 점과 미국의 IT 관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투신권의 연말 '윈도 드레싱'에 대한 기대감도 삼성전자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출하량도 내년 2분기 이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실적 저점이 임박했다"며 삼성전자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한 D램 현물가격 반등은 일시적 효과인 만큼 한동안 주가가 박스권을 맴돌 것이란 신중론도 나온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D램 고정거래 가격이 회복되려면 PC 등의 수요가 살아나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주가가 54만원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증권정보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NH투자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10개 증권사들의 4분기 삼성전자 영업수지 전망치 평균은 947억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도 ABN암로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주문 1,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른 IT(정보기술)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이 안좋고 내년 1분기는 더 부진할 것이란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IT경기가 악화될 때 상대적으로 나은 회사가 삼성전자라는 인식이 반등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향후 실적이 주가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후발 IT업체들의 부진이 시장지배력 확대의 계기가 된다는 점과 미국의 IT 관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투신권의 연말 '윈도 드레싱'에 대한 기대감도 삼성전자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출하량도 내년 2분기 이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실적 저점이 임박했다"며 삼성전자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한 D램 현물가격 반등은 일시적 효과인 만큼 한동안 주가가 박스권을 맴돌 것이란 신중론도 나온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D램 고정거래 가격이 회복되려면 PC 등의 수요가 살아나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주가가 54만원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증권정보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NH투자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10개 증권사들의 4분기 삼성전자 영업수지 전망치 평균은 947억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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