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보화] 경제주춧돌 中企 정보화로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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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한국 경제의 앞날에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한국 경제의 험난한 현실 앞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을 살리고 이들을 육성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키 플레이어(Key Player)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전제돼야 할까. 무엇보다 정보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2004년부터 시작한 100만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의 핵심 취지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정보화를 통해 '내외부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배가시켜 기업의 궁극적 목표인 이윤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이 사업의 핵심 요지다.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여가 지난 지금,그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이 100만개를 넘는다.
이러한 소기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기존 ASP 서비스 이용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첫 번째이고,'정보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정보화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두 번째다.
'정보화의 음지'에 머물러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성공사례를 많이 확산하는 정책과 계몽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한 지식경영의 중요성 강조에 따라 특히 서비스산업의 정보화 촉진 시범사업도 일부 추진되고 있다. 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교육서비스업,사업서비스업 등 대ㆍ중소기업 간 정보화 격차가 특히 심하거나 정보화 인프라가 미흡한 업종,정보화 수준이 저조한 산업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를 개발ㆍ보급해 정보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중소기업들은 우리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 출발이 정보화를 통한 '환골탈태'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