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22일 두산인프라코어와 모두 846억원에 달하는 방산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T중공업은 K21 차기보병전투장갑차 초도 양산을 위한 75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주무장체계 등 핵심 구성품 1차 계약분을 내년 9월까지 두산인프라코어에 공급합니다. S&T중공업은 750마력급 자동변속기는 가속과 연비가 뛰어난 무단변속기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하며 탁월한 조향성능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초도 양산을 위한 것”이라며 “2010년 1차 공급이 완료된 이후에도 수년간 추가 공급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회사의 안정적인 중장기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S&T중공업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2천50억원 규모의 1000마력급 자동변속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4일에는 326억원 규모의 초음속 항공기 송탄 시스템 장비 등 이달에만 모두 3천624억원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