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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의 대학'을 표방하는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 www.youngdong.ac.kr)가 실무형 인재양성과 학생복지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영동대는 전국 4년제 92개 일반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학생당 장학금규모 3위에 랭크됐으며,기숙사 수용률에서 7위를 차지했다. 2004년부터 도입한 'SET 프로그램'은 취업에 필요한 외국어,자격증,특허출원 등 4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장학혜택과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115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로 고시원을 마련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무형 인재양성과 관련해서는 커리어 플레이닝,특별주제과정,학교기업 Y-tech 운영에서 성과를 찾을 수 있다. 2004년 설립된 Y-tech은 리모컨을 개발ㆍ생산하는 학교기업으로,실적이 우수해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년 연속 지원금을 받았다. Y-tech은 학생의 현장실습과 대학의 연구능력을 발전시키고 지역의 신규 고용 인력을 창출해 벤치마킹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학생과 지도교수와의 밀착된 진로지도 교육과정인 커리어 플레이닝도 영동대만의 특화된 제도다. 이런 차별화된 교육으로 영동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2008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대통령상과 특허청이 매년 수여하는 '발명장학생'에 올해 13명이 선발돼 수상했으며,5년 연속 생명공학기사 전국 최다 배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영동대학교 채훈관 총장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산학협력 차원의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