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2배 더 밝게…초소형 광확산 렌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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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컴, 조만간 양산체제
LED조명 전문업체인 어플리컴(대표 안성준)은 직경 4㎝ 안팎의 소형 LED조명을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가량 밝게 만들 수 있는 초소형 광확산 렌즈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렌즈는 빛이 부딪치는 투명물질 표면에 미세한 평행선을 좁은 간격으로 새겨 빛의 굴절과 간섭을 인공적으로 조작하는 '회절격자(回折格子)' 광학기술을 활용,흩어져 없어지는 빛을 모두 앞쪽으로 집중시켜 조명의 밝기를 높여준다. 회사는 소형 렌즈 아랫부분에 작은 홈을 만들어 회절격자 무늬를 정밀하게 새겨넣은 뒤 LED칩에서 만들어지는 빛이 곧바로 통과하게 하는 방식으로 고효율 광확산 렌즈를 만들었다.
회사는 이번 소형 광확산렌즈 개발로 4W의 소비전력만을 사용해도 1000룩스(Lux)급의 밝기를 내는 직경 5㎝ 이내의 고휘도 LED조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LED제품보다 두 배가량 밝은 수준이다. 이 기술은 최근 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혁신기술'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조만간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LED조명 전문업체인 어플리컴(대표 안성준)은 직경 4㎝ 안팎의 소형 LED조명을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가량 밝게 만들 수 있는 초소형 광확산 렌즈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렌즈는 빛이 부딪치는 투명물질 표면에 미세한 평행선을 좁은 간격으로 새겨 빛의 굴절과 간섭을 인공적으로 조작하는 '회절격자(回折格子)' 광학기술을 활용,흩어져 없어지는 빛을 모두 앞쪽으로 집중시켜 조명의 밝기를 높여준다. 회사는 소형 렌즈 아랫부분에 작은 홈을 만들어 회절격자 무늬를 정밀하게 새겨넣은 뒤 LED칩에서 만들어지는 빛이 곧바로 통과하게 하는 방식으로 고효율 광확산 렌즈를 만들었다.
회사는 이번 소형 광확산렌즈 개발로 4W의 소비전력만을 사용해도 1000룩스(Lux)급의 밝기를 내는 직경 5㎝ 이내의 고휘도 LED조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LED제품보다 두 배가량 밝은 수준이다. 이 기술은 최근 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혁신기술'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조만간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