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병철 교수 특강

육군 55사단 예하의 용성부대에서 (사)선플국민운동본부 대표 민병철 중앙대 교수가 22일 특강을 한다.

21일 선플운동본부에 따르면 민 교수와 이화여대 선플클럽 회원을 비롯한 대학생,가수 유리 등이 22일 전군 최초로 ‘선플운동’을 시작한 용성부대를 방문,‘선플운동선언식과 민 교수의 선플운동 특강’ 행사를 개최한다. ‘선플’은 인터넷 상에서 악성 댓글을 일컫는 ‘악플’의 반대말로, 격려 댓글을 뜻한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용성부대는 신세대 장병을 고려한 ‘칭찬 이메일 주고 받기’‘싸이월드 방명록 남기기’ 등의 운동을 통해 장병 서로의 벽을 허물고 선진 병영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운동본부는 소개했다.

특히 분대장 중심으로 장병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길 수 있는 ‘감정계좌’를 운영함으로써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구현하고 있다고 운동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달 부대 선행 표창을 수상한 최수창 병장과 류민창 일병을 용성부대 선플운동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민 교수는 “선플달기 운동을 잘 실천하고 있는 용성부대 장병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인권을 중시하는 용성부대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선진 병영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