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9일 증안펀드 2차분 투입으로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해성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중 1차분이 집행됐다"며 "당시 미국 자동차 구제법안 의회 표결이 연기되면서 미국 증시는 5~6%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와 연기금 매수를 바탕으로 단기 저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10월말 이후 2차 반등의 시작점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2차분 1030억원(유가증권시장 투입분은 659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급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또 펀드 1차분 투입 당시의 종목별 반등 흐름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BOJ가 이날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저점을 높이고 있는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아시아 증시 동반 흐름을 감안할 때 일본 증시가 상승할 경우 국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