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국내은행株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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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KB금융지주 등 국내 은행주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해 주목된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높이고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에 대해선 목표주가 3만2000원을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시장비중' 의견을 지켰다. 우리금융지주는 9500원이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올리고 '비중 확대' 의견을 변경하지 않았다.
이 밖에 하나금융(1만8000원→1만9000원) 대구은행(7500원→8100원) 부산은행(6800원→7300원) 등의 목표주가를 올려잡고,'시장비중' 의견을 유지했다. 기업은행(6400원→7200원)과 외환은행(6700원→6800원)에 대해선 목표주가를 높였지만 '비중 축소' 의견을 고수했다.
이날 은행주는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화답하는 모습이었다.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가 각각 7160원과 3만2000원으로 마감해 7.99%와 7.74% 뛴 것을 비롯 대부분의 은행주가 3~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 우세하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자본 확충이 진행 중인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은행주 주가 흐름의 방향성을 점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높이고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에 대해선 목표주가 3만2000원을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시장비중' 의견을 지켰다. 우리금융지주는 9500원이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올리고 '비중 확대' 의견을 변경하지 않았다.
이 밖에 하나금융(1만8000원→1만9000원) 대구은행(7500원→8100원) 부산은행(6800원→7300원) 등의 목표주가를 올려잡고,'시장비중' 의견을 유지했다. 기업은행(6400원→7200원)과 외환은행(6700원→6800원)에 대해선 목표주가를 높였지만 '비중 축소' 의견을 고수했다.
이날 은행주는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화답하는 모습이었다.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가 각각 7160원과 3만2000원으로 마감해 7.99%와 7.74% 뛴 것을 비롯 대부분의 은행주가 3~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 우세하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자본 확충이 진행 중인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은행주 주가 흐름의 방향성을 점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