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문화센터가 올 겨울 강좌로 케이크 쿠키 등의 요리법을 알려주는 홈베이킹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는 최근 경기 불황을 감안,홈파티 관련 강좌를 작년에 비해 30% 늘렸다. '슈가를 이용한 우리 가족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23일ㆍ2만5000원),'크리스마스 스페셜 포장 A'(18일ㆍ1만원) 등이 대표적이며 문화센터를 직접 찾아가거나,홈페이지(evermbc.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culture.shinsegae.com)에서도 일부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충무로 본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6일(매주 화요일)까지 초콜릿 케이크,다크 체리 케이크,고구마 머핀 등의 요리법을 알려주는 '만들기 쉬운 케이크&과자'(수강료 4만원,재료비 별도) 강좌를 연다.

대형마트도 홈파티 관련 강좌를 잇따라 선보인다. 이마트 문화센터(emart.shinsegae.com)의 경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엄마랑 아가랑 쿠키 만들기''접시 장식하기''선물용 비누세트 만들기'처럼 크리스마스 기념 음식과 장식품을 만드는 강좌가 점포별로 10개 정도 마련된 상태다. 이들 특강은 대부분 14~24일 사이에 열리며 이마트 매장의 문화센터나 인터넷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90개의 홈플러스 문화센터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다양한 홈파티 강좌를 개설한다. 오는 21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는 '크리스마스 모양 쿠키'(1만4000원) 강좌를,잠실점은 '우리가족 얼굴 쿠키'(1만5000원) 강좌를 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