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터키에 진출한다.

이 병원은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앙카라 우리들병원'(가칭)을 신축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터키 경찰청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본 계약은 내년 1월에 이뤄지고 이르면 같은 해 하반기부터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료진 교육과 기술이전,임상연구 등을 우리들병원에서 제공하고 병원 신축을 포함한 실질적인 투자비용 전액을 터키 경찰청에서 부담키로 했다. 터키 경찰청은 120억원 정도를 초기 투자할 예정이며 우리들병원의 무형자산인 의료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우리들병원에 51%의 지분과 경영권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