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중앙건설 등 8개 건설사 투기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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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건설, 엔지니어링, 건자재 업체 65개를 평가해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25개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8개사는 전망을 낮췄고 32개사는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동문건설, 동일토건, 우림건설, 월드건설, 중앙건설, 동일하이빌, 삼능건설, 우미건설은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신평은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등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최근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분양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건설사의 자산건전성 및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신평은 또 유일한 대안은 주택경기 회복이나 전국적인 미분양 주택에 대한 할인 판매, 분양가 인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득 감소, 주택담보대출 축소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회복되기 쉽지 않고, 건설사 현금흐름도 동반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