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키움증권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新 뉴딜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종목 9개를 선정했다.

이 증권사 마주옥 이코노미스트는 "6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195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21세기 新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하고 "미국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공공건물 건립과 도로 및 교량 건설ㆍ보수,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확산, 최신식 의료설비 확충 등을 통해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표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같은 대대적인 미국 경기부양책의 혜택을 받을 종목으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효성, 현대중공업, LS, 대한전선, 부광약품, 한미약품, 셀트리온을 지목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