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 급락에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4.41P(1.43%) 상승한 1020.95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소비위축과 빅3 구제 난항 등으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010선을 훌쩍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늘렸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도로 1020선에서 공방을 펼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1억원, 255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10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137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이 4%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종도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각각 0.23%, 0.71%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4%대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T&G, KB금융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38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락종목은 217개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