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지수가 추세적인 방향성을 보이기 어렵다면 12월이라는 시기적 특성을 이용해 틈새전략으로 배당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제안이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코스피는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지속하며 쉽사리 방향성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지수 상단은 실물경제 침체 부담으로 막혀 있고 하단은 글로벌 정책당국의 정책지원과 가격 및 배당 매력에 의해 지지받고 있어 양쪽 모두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때문에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은 조금 더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수의 추세적 방향성 기대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틈새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한 데 연말 배당을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배당투자를 틈새전략으로 활용할 것을 곽 연구원은 권했다.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면서 기업이익 훼손이 적은 종몰들로 △피앤텔 △현대미포조선 △DK유아이엘 △대진디엠피 △희림 △세아베스틸 △파트론 △코텍 △제일기획 △KT&G △아시아나항공 △웅진코웨이 △CJ CGV △LG텔레콤 △빙그레 등 15개 종목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