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T수출이 미국 IT버블 붕괴이후 사상 최악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전재홍 기자!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있습니다. 내용 전해주시죠. 지난달 IT수출이 1년전보다 32.5% 급감한 8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액으로는 2005년 5월 85억 5천만달러 이후 최저이고, 2001년 8월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년 전과 비교해 44% 줄어든 19.5억 달러에 그쳤으며 휴대폰은 25% 감소한 24억달러, LCD등 디스플레이부문이 18% 줄어든 18.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중국수출규모가 28% 줄었고 서킷시티 도산의 영향으로 미국쪽 IT수출도 21%나 감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비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IT부문 무역수지 흑자규모 지난해 11월의 경우 사상 2번째의 수출액을 올렸기 때문에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고 올해 누적분으로 볼 때 지난해와 크게 차이나진 않는 상황입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출액이 감소했어도 세계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한 품목도 있습니다. LCD 국내업체 시장점유율 추이 삼성의 경우 9월 25%였던 LCD시장 점유율이 10월들어 28%로 3%P 증가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같은기간 22%에서 25%로 3%P 늘었는데요. LCD 대만업체 시장점유율 추이 반면, 경쟁사인 대만의 AUO는 16%에서 14% 2%P, CMO도 15%에서 13%로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불황가운데 국내사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