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파키스탄에 근거를 둔 조직이 인도 뭄바이 테러를 자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담이 열리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파키스탄 영토에 근거를 둔 조직일 수 있는 이유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는 또 파키스탄 정부가 범인들을 추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으며, 정보원 공개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뉴델리로 이동해 인도 정부와 뭄바이 테러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