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판매하는 '동부 The Classic 진주찾기 주식 제1호'는 소득공제 혜택과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이 펀드는 벤치마크가 되는 지수형 인덱스펀드 및 다른 장기주택마련형 펀드에 비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2007년 7월 펀드 설정 이후 2년 동안 수익률은 -1.85% 수준을 기록 중이다. 비슷한 편입비중으로 운용되는 전체 장기주택마련형 펀드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이 -23.68%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탁월한 성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장대비 지지 않는 운용'이라는 독특한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증시가 꼬꾸라진 지난 1년간 벤치마크 대비 5.77%의 높은 수익률을 거뒀으며,지난 6개월 동안에도 2.15%가량 시장을 이겼다.

'애널리스트 펀드'라는 특성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임의적인 운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섹터별 애널리스트이 내놓는 철저한 종목 분석에 근거해 운용한다. 김찬구 동부증권 금융상품지원팀 차장은 "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운용을 철저히 배제한 셈"이라고 말했다.

임태일 동부증권 금융상품지원팀장은 "특히 연말정산을 앞둔 근로소득자라면 납입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연간 300만원 한도)를 받고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형 클래스로 가입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 계열인 동부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주식에 60% 이상,채권에 35% 이하 투자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