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실질 국민소득 10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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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질 국민 총소득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가 전기대비 3.7% 감소했습니다.
(CG) 1998년 1분기 9.6%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작년 동기 대비로도 3.5% 감소해 역시 10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실질 GNI는 생산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S) 이것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그만큼 구매력이 떨어져 국민의 체감 경기가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 외형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으로 무역손실이 증가하면서 실질 국민소득이 감소한 것입니다.
정영택 / 한국은행 국민소득팀장
"국내수요는 고용사정이 악화되는 모습이고, 실질 소득도 감소하고, 여기에다 가계 부채 문제까지 겹치면서 가계 소비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본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구매력을 의미한다고 봐야하는데 당장 호전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S) 작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10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p 낮은 3.8%로 집계됐습니다.
(S) 민간소비와 수출 부진으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한국은행은 속보치 이후 입수한 산업생산지수와 금융기관 분기 결산 자료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