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일 화장품업종에 대해 필수 소비재지만 가격이 비탄력적이어서 불황기에 강한 업종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했다.

김나연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장품은 필수 소비재이면서도 고가의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경기침체에 강하다"며 "대표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불황기에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장품 소비층은 여성에서 남성, 유아, 노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가별로도 프랑스와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가로 시장이 확대돼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경기침체기에도 연평균 9% 가까운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해외매출은 지난해 연 1825억원에서 2012년 5908억원으로 연평균 2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