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이달 공급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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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계, 프로판 ㎏당 99원·부탄가스 106원↑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올렸다.
국내 양대 LPG 수입업체 중 하나인 E1은 12월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1409원으로,부탄가스는 ㎏당 1781원으로 각각 결정해 30일 통보했다. 11월보다 프로판 가스는 ㎏당 99원,부탄가스는 ㎏당 106원(ℓ당은 61.9원) 오른 것이다.
SK가스도 E1과 비슷한 수준에서 12월 LPG 공급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1 관계자는 "LPG 수입가격은 떨어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폭등해 공급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11월 초만 해도 달러당 1200원대를 보이다가 최근 급등세로 돌아서 1500원대로 올라섰다. LPG 수입업계는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유통 비용 등을 감안해 매달 마지막날이나 다음 달 초에 내달 LPG 공급가격을 결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한다.
LPG 수입업계는 11월에도 고환율로 ㎏당 250원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었지만,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급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올렸다.
국내 양대 LPG 수입업체 중 하나인 E1은 12월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1409원으로,부탄가스는 ㎏당 1781원으로 각각 결정해 30일 통보했다. 11월보다 프로판 가스는 ㎏당 99원,부탄가스는 ㎏당 106원(ℓ당은 61.9원) 오른 것이다.
SK가스도 E1과 비슷한 수준에서 12월 LPG 공급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1 관계자는 "LPG 수입가격은 떨어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폭등해 공급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11월 초만 해도 달러당 1200원대를 보이다가 최근 급등세로 돌아서 1500원대로 올라섰다. LPG 수입업계는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유통 비용 등을 감안해 매달 마지막날이나 다음 달 초에 내달 LPG 공급가격을 결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한다.
LPG 수입업계는 11월에도 고환율로 ㎏당 250원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었지만,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급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