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지방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양도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건설주들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한 일간지에서 ‘국토해양부가 지난 26일에 국회 실무당정회의에서 내년 한해 동안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사면 5년 동안 발생하는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을 한나라당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2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7.22%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이 5%대, 대우건설금호산업이 11%대, GS건설현대산업이 9%대, 대림산업이 6%대 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에 확인한 결과, 국토해양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박병환 홍보담당관은 “국토해양부는 지난 26일에 당정회의를 개최한 사실이 없고, 지방 미분양아파트 매입시 양도세 감면 추진을 보고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명 자료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