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예측기관들은 올해 4분기나 내년도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예측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대비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은 연간 2%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 '2009년 경제전망치'를 발표하는 한국은행도 내년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지, 아니면 3%대에 머물지를 놓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워낙 불확실한 변수들이 많아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2%대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2003년 카드사태 당시 이후 처음으로 내수가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실업과 도산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