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내 태양광기업들이 장비에 대한 국산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를 위해 국내 태양광업체를 장비 국산화 시범사업자로 선정하는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경부는 기존 태양광에너지 생산방식의 효율화와 박막형 태양전지를 비롯한 신기술 개발 그리고 장비 국산화 등 세가지 프로젝트로 나눠 차세대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는 지난 8월 발표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가운데 그린에너지신성장동력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에너지와 관련 정부는 셀과 모듈 관련 장비와 부품에 대한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안까지 국산장비와 부품의 보급 계획을, 내년 3월까지 관련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태양전지 장비를 국산화하는게 절실하다는 판단으로 지경부는 국내 태양전지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업자 선정과 관련 지경부는 현대중공업과 미리넷, 신성FA를 비롯한 신성홀딩스 계열사 등 국내 태양전지 사업자 3~4곳에 대해 최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존 에너지 효율 향상과 달리 장비국산화와 차세대에너지 기술은 비교적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된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