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발행하는 중견기업·중소기업 지원 유동화증권(Primary CBO)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올제약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중 60억원은 시설자금 용도로 사용하고, 40억원은 미국 FDA에서 진행하는 아토피신약과 기능성복합 신약의 임상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3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시중의 자금시장 경색이 우려돼 사전 대비차원에서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머리 CBO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 사채를 주관 증권사가 시장 금리로 총액인수해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자산유동화전문회사가 이를 기초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